국제
영국, 프리미어 리그 관중보다 공연예술 관객이 더 많아
입력 2014-07-31 16:09 

런던이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지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발간된 '런던 공연예술 보고서'에 따르면 연극, 뮤지컬, 무용, 오페라 등 런던의 공연예술장을 찾은 관객은 총 2200만명에 달했다. 이는 영국 축구 프리미어 리그 1년 관중 1300만명의 2배에 근접하는 규모다. 기간은 2012년부터 2013년 공연시즌 기준이다.
조사에 따르면 런던에는 총 241개의 공연예술장이 있으며 총 수용인원은 11만석이었다.
공연예술부문은 런던의 고용증가에도 큰 기여를 했다. 평균적으로 3000명의 공연예술가들이 런던 공연장에서 활동했고 6500명의 풀타임스탭, 5000명이상의 파트타임 스탭, 5000명 이상의 프리랜스 스탭들이 활동했다.
평균적인 런던 공연예술 티켓 가격은 27.76파운드(약 4만7000원)였다. 또한 런던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오는 관광객 네명중 한명꼴로(24%) 공연장을 찾았다. 매년 200만명이 해외에서 런던에 공연을 보기위해 찾았고 뮤지컬로 유명한 웨스트엔드 관객 10명중 3명은 해외에서 찾아왔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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