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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 암 투병으로 힘들 때 큰 힘 돼 '뭉클' 잘 살길…
입력 2014-07-31 15:27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전수경-에릭 스완슨 결혼, 암 투병으로 힘들 때 큰 힘 돼 '뭉클' 잘 살길…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배우 전수경이 9월 에릭 스완슨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31일 일간스포츠는 한 뮤지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수경이 9월 22일 서울 힐튼호텔서 4년여간 만난 남자친구와 재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전수경이 뮤지컬에 출연 중이라서 공연이 없는 월요일에 식을 올린다"며 "예식장은 누구나 당연히 남편이 일하고 있는 힐튼호텔로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수경의 예비신랑은 에릭 스완슨 씨는 현재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총지배인이며,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44년간 큐레이터로 일했던 한국인 고(故) 조창수 씨의 아들로 알려졌습니다. 조씨는 93점의 국보급 문화재를 한국으로 환수하는데 힘썼던 민속학자입니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에릭 스완슨 씨는 전수경이 갑상선 암 투병하는 동안 정신적으로 큰 힘이 돼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전수경은 지난 2012년 4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미국인 남자친구와 1년 째 열애 중이다"라고 당당히 밝힌 바 있습니다.

전수경은 이날 "한 번은 남자친구를 만나고 집에 가서 관리비를 내기 위해 지갑을 여는데 5만원권이 가득했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무슨 돈인지 모르겠더라"고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이어 "남자친구에게 '너 지갑 봤어? 우리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에게 용돈을 줘 애정을 표시했다'라는 문자가 오더라. '이제부터 내가 너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될게'라고 전했다"고 애정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전수경은 예비신랑 에릭 스완슨 씨와 지난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습니다. 전수경은 2008년 이혼 후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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