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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포스터 속엔 하트가 8개?…숨겨진 비밀 공개
입력 2014-07-31 15:24 
[MBN스타 남우정 기자]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목에는 여덟개의 하트가 담겨 있어 화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괜찮아 사랑이야는 조인성과 공효진을 주인공으로 한 로맨틱 드라마로 톡톡튀는 대사와 화려한 화면, 그리고 배경음악으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욕조안에 조인성과 공효진이 끌어안고 있는 포스터와 두 명 이외에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가 끌어안고 있는 포스터 또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의 제목은 최근 SBS 드라마에서 유행하고 있는 캘리그라피로 제작된 것으로 이미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전작인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빠담빠담을 직접 쓴 전문 캘리그라퍼 전은선 작가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미 ‘굿닥터 ‘비밀 등을 포함한 드라마와 연극, 광고, 그리고 강연회와 책제목을 직접 써오고 있는 그는 이 분야에서도 전문가로 통한다.

전은선 작가는 손으로 직접 쓴 개성있는 글자체를 뜻하는 캘리그래피가 드라마를 포함한 작품 속에 등장한 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라며 요즘 캘리그래피로 제작된 제목이 드라마와 영화, 서적 등에서 확산되면서, 글자체만으로도 해당 작품의 분위기가 로맨틱코미디인지 아니면 복수극인지를 단숨에 느낄 수 있게끔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제목인 캘리그라피안에 사랑스런 느낌이 묻어나도록 하기위해 큰틀의 하트 하나와 글자속 일곱개 하트를 포함 총 여덟개의 하트를 담았다”며 특히 마지막 글자 ‘야에서는 감독님과 상의해 드라마가 상승하는 기운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자체를 올려서 작성했다”는 비밀을 깜짝 털어놓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최근 SBS 드라마에 캘리그래피가 대거 제목으로 쓰인 독특한 인연이 생겼는데, 각 드라마의 장르가 다르고, 스토리가 다른 것처럼 이 글자체들 또한 모두 분위기와 느낌이 각양각색이다”라며 앞으로도 드라마 의도와 잘 맞아떨어지는 아름다운 우리 손글씨를 계속 볼 수 있을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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