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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3-5-2’ 유벤투스, 평가전 0-0 무승부
입력 2014-07-31 09:47 
세리에 A 챔피언 유벤투스가 체세나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사진=유벤투스 공식홈페이지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가 31일(한국시간) AC 체세나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체세나는 2013-14 이탈리아 2부리그 2위 자격으로 2014-15 세리에 A에 참가하는 승격팀이다.
유벤투스를 2012~2014년 세리에 A 3연속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콩테(45) 감독이 사임하고 지난 16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47)가 부임했다. 그러나 이러한 인적 변화에도 유벤투스는 2013-14 세리에 A 38경기에서 모두 사용한 3-5-2 대형을 체세나전에도 들고 나왔다.
알레그리는 2011년 AC 밀란 소속으로 세리에 A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해당연도 세리에 A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2관왕을 달성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한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27)·조르지오 키엘리니(30·이상 이탈리아)·스테판 리히슈타이너(30·스위스)와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5·이탈리아)가 체세나전 선발로 나섰다.
역시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미드필더 콰드오 아사모아(26·가나)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28·이탈리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이탈리아대표팀 주장도 겸하고 있는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6·이탈리아)이 결장했으나 부주장 키엘리니와 주장서열 3위 마르키시오가 나왔으니 가볍게 임한 경기는 아니었다.
유벤투스는 키에보 베로나와의 8월 31일 오전 1시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4-15 세리에 A 일정을 시작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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