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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결혼생활 13년 만에 이혼 소송 제기 왜?
입력 2014-07-31 08:59  | 수정 2014-07-31 10: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방송인 탁재훈(46)이 결혼생활 13년 만에 아내 이효림씨(40)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탁재훈은 지난 6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아내 이효림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냈다. 표면적인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였다.
탁재훈은 30일 밤 한 언론사에 문자를 보내 힘든 일이 한꺼번에 와서 힘들다. 아이들이 걱정이다”며 지금의 심경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혼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탁재훈은 지난 2년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해왔다. 아내와 아이들이 미국에서 생활을 했고, 이에 따라 가족 간에 거리감이 생기게 됐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탁재훈이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으면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른 부부 사이의 갈등도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몇 년간 탁재훈은 별거설 및 이혼설에 시달려왔다. 이와 관련, 한 방송에서 별거, 이혼 등 루머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루머를 직접 일축한 바 있다.
아내 이효림씨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순수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플라워 아트를 전공한 재원이다. 결혼 당시 이효림의 부친이 국내 굴지의 H그룹을 경영하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5월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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