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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위닝시리즈 이끈 구원진 무실점 활약
입력 2014-07-30 22: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구원진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마무리 투수 김진성(사진)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1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구원진이 무실점 활약을 펼쳐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NC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모창민의 결승타와 구원진의 역투 등을 앞세워 5-4 역전승을 거뒀다. 29일 KIA와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한 NC는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며, 세 번째로 시즌 50승(36패) 고지에 올라섰다.
NC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박민우가 4안타로 폭발했고 나성범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모창민 역시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이재학은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6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투구로 승리에 발판을 놨다.
구원진의 역투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날 이재학 이후 등판한 손정욱-원종현-이민호-김진성은 3이닝 동안 2안타 2볼넷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KIA 타자들을 막아냈다. 전날 3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팀 승리를 이끄는 귀중한 활약이었다.
손정욱이 첫 타자 김민우를 뜬공으로 잡아냈고, 원종현은 ⅔이닝을 1볼넷 2탈삼진으로 막아냈다. 8회 등판한 이민호는 1이닝 동안 2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을 깔끔하게 틀어막고 실점을 하지 않았다.
마무리 투수 김진성은 9회 5-4, 1점차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막아내고 시즌 15세이브째를 올렸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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