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효리 "오일풀링, 미용에 좋긴 한데···" 부작용 조심해야
입력 2014-07-30 21:41 
사진 : SBS 매직아이
가수 이효리가 미용비법으로 ‘인도식 오일풀링을 언급해 관심이 쏠린 가운데 부작용 가능성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나는 오일풀링을 한다”고 미용비법을 밝혔다.
그는 (오일풀링이란) 인도식 건강관리법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식물성 오일로 가글을 하는 것”이라며 입안에 독소가 지용성이기 때문에 오일과 함께 독소가 빠진다고 하더라. 민간요법이라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피부가 좋아지고 살이 빠지고 혈색이 좋아진다는 후기도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 후 많은 연예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미용방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일풀링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오일풀링은 구토, 피부질환, 폐렴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오일풀링 후 오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입안에 상처가 있으면 삼가야 한다.
지난 2월 중앙대학교병원 김재열 교수는 논문을 통해 오일풀링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노인의 경우 늑막염, 뇌수막염, 패혈증 등의 합병증에 이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부작용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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