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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한국 최초로 9년 연속 20도루
입력 2014-07-30 18:51  | 수정 2014-07-30 19:06
한화 정근우가 9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인턴기자] 한화 정근우(32)가 9년 연속 20도루를 기록했다.
정근우는 30일 목동 넥센전에서 1회초 3번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문성현을 상대로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태균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이 도루로 정근우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9년 연속 20도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정근우는 첫 해엔 도루 4개에 그쳤지만 2006년 45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해마다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8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한 현역 선수로는 김주찬(KIA)과 이종욱(넥센)이 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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