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0월까지 전국 6만4000가구 집들이…입주 물량 46% 증가
입력 2014-07-30 17:02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 내곡ㆍ세곡2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총 6만4307가구가 입주한다.
지난해 동기 대비 입주 물량이 46% 증가하고 중소형 물량이 풍부해 가을철 전세난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30일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8월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139.9% 증가한 2만6273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7.8% 늘어난 1만9685가구가, 지방은 63.2% 증가한 4만462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은 서울 내곡ㆍ세곡2지구, 경기 수원호매실ㆍ고양원흥 등 공공 물량이 수도권 전체 물량의 47.1%를 차지했고, 지방은 세종시가 8841가구로 입주 예정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최근 전세금이 '뚝' 떨어지고 있어 되레 세입자를 못 구하는 역전세난마저 예상된다.
규모별로는 60㎡ 이하 2만3281가구, 60~85㎡ 3만5681가구, 85㎡ 초과 5345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은 지난해 동기 대비 60.4% 증가했고, 85㎡ 초과 주택은 26.7% 감소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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