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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넥스트’ 샤니빈슨vs‘해적’ 손예진…강한 여성상 대결
입력 2014-07-30 15:46 
사진 제공=영화사 백두대간
[MBN스타 박다영 인턴기자]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여성 캐릭터들의 매력이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 번째 영화 ‘유아 넥스트(감독 에덤윈가드·수입배급 영화사 백두대간)는 평화로운 집에 침입해 무차별 살인을 벌이는 동물가면을 쓴 괴한들에 맞서 한 여자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공포액션영화다.

디아볼릭매거진은 ‘유아 넥스트를 보고 샤니빈슨은 압도적인 다이너마이트와 같다”며 주인공을 극찬했다. 여주인공 에린 역을 맡은 샤니빈슨은 기존 공포 영화의 나약한 여주인공 캐릭터를 벗어나 순발력, 기지, 강인한 생존력을 갖춘 능동적 여전사로 분해 액션을 선사했다.

호주 출신 샤니빈슨은 3대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집안에서 자랐으며, 어린 시절부터 발레, 재즈댄스, 현대무용, 힙합, 아크로바틱과 무술을 배웠다. 그는 호주에서 주 대표로 수영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정도로 실력 있는 수영 선수이기도 하다.

공포와 액션을 결합한 ‘유아 넥스트는 제작비 대비 27배의 흥행 수익을 냈으며 ‘컨저링과 함께 미국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가 뽑은 최강공포 베스트3에 나란히 선정됐다.

강한 여성이 주인공으로 나온 두 번째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출연 김남길, 손예진)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사건을 둘러싸고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격전을 그린 영화다.

배우 손예진은 그 동안의 청순 캐릭터를 벗어 던지고, 검술 액션, 와이어 액션 등 생애 최초로 터프한 액션연기에 도전했다.


미모와 강력한 카리스마는 물론 화려한 검술 실력까지 겸비해 조선 바다를 제압한 해적단여두목여월 역을 맡은 손예진은, 특히 배우 이경영과 대적하는 검술 액션을 보여주며 숨겨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강한여성상의 대결을 펼칠 손예진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과 샤니빈슨의 ‘유아 넥스트는 각각 오는 8월 6일, 7일 개봉한다.

박다영 인턴기자 dy1109@mkculture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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