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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젖은 맷 켐프와 여자 아나운서, `그래도 기분은 좋아` [MK포토]
입력 2014-07-30 15:40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홈경기에서 8-4로 이겼다. 4-4로 맞선 7회 결승점을 뽑았다. 야시엘 푸이그,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칼 크로포드의 2루 땅볼로 결승점을 냈다. 이어 맷 켐프의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이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8회에는 2사 2루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2루타가 터지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60승(47패)을 기록, 같은 날 피츠버그에 1-3으로 패한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다저스 승리를 이끈 맷 켐프가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던 중 부테라로부터 물 벼락을 맞고, 당황한 표정으로 부테라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1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상대는 카일 헨드릭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헨드릭스는 3경기에 선발로 나와 19 1/3이닝 17피안타 2피홈런 6볼넷 14탈삼진 5실점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6 1/3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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