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홍성흔 딸 홍화리, 드라마 출연료 1000만원 기부…`이번이 두번째`
입력 2014-07-30 15:37  | 수정 2014-07-31 15:38

'홍성흔''홍화리'
야구선수 홍성흔의 딸 홍화리가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출연료를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홍화리는 지난 25일 '참 좋은 시절' 출연료 중 1000만원을 유니세프(unicef)에 전달했다. 기부금을 어디에 쓸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유니세프 측과 상의한 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쓸 것으로 알려졌다.
홍화리는 앞서 아버지인 두산베어스 홍성흔과 잡지 모델로 나선 후 수익료 전액을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 우물을 건설하는 NGO 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자신이 기부한 돈으로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 우물을 건설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기부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흔의 아내인 모델 김정임은 "(드라마 출연료로) 나이에 맞지 않은 큰 돈을 벌게 돼 부담도 됐다"며 "화리가 자신이 번 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말을 듣고 이번에도 먼저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꺼내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홍화리는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야무진 꼬마숙녀 강동주 역을 맡고 있다.
홍성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성흔, 생각이 깊네" "홍성흔, 참 좋은 시절 봐야겠다" "홍성흔, 유니세프에 기부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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