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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정현민 작가, 국회 보좌관에서 작가 전향…"한 번 정도는 걸어보자"
입력 2014-07-30 13:58 
정도전 정현민 작가 / 사진=SBS'매직아이'

정도전 정현민 작가, 국회 보좌관에서 작가 전향…"한 번 정도는 걸어보자"

'정도전 정현민 작가'

명품 대하 사극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가 드라마 작가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29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1TV '정도전'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정현민 작가는 "10년간 국회 보좌관을 했다. 보좌관 생활 8년 차에 보좌관들의 세계를 다루는 드라마를 집필 중인 작가를 만나게 됐다. 작가의 줄거리를 듣다보니 '이렇게 하는 게 재밌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인터뷰가 끝나고 작가가 '글 쓰는 거 좋아하세요?'라고 물어보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작가가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작가 교육원이 있으니 거기에 가보라고 했다. 그 작가는 김윤영 작가다"라며 "사실 횡단보도 하나 건너는데도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더라. 그때가 마흔 살이었는데 왔으니까 면접은 보자 싶어서 봤다. 맨날 복잡한 얘기만 하다가 사랑 얘기, 사람 얘기를 하니 힐링되더라. 작가가 되지 않아도 좋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정현민 작가는 "보좌관과 작가 교육을 병행하던 시기에 덜컥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 당선됐다. 당선되고도 병행했는데 한 번 정도는 걸어보자. 지금 하지 않으면 오십 넘어서 후회할 거 같더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도전'은 지난달 6월 인기리에 종영했습니다. 방영 당시 조재현·유동근·박영규 등 출연배우들의 호연과 명품 대사 등으로 '명품 사극'의 탄생을 알리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편 정도전 정현민 작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도전 정현민 작가, 나도 정현민 작가 보니 용기가 생긴다" "정도전 정현민 작가, 작가로 전향할 때 정말 고민 많았을 듯" "정도전 정현민 작가, 앞으로도 정도전 같은 명품 사극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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