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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퀄슨, 소프트뱅크 등서 16억 유치
입력 2014-07-30 13:30 

[본 기사는 07월 27일(14:3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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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외국어학습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 퀄슨이 벤처캐피탈로부터 16억원을 투자받았다.
27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퀄슨은 지난 6월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DSC인베스트먼트·캡스톤에서 투자 유치가 확정돼 최근 이들 VC에게서 각각 10억원, 3억원, 3억원 총 16억원을 받았다.
박수영 퀄슨 대표이사는 투자유치 배경에 대해 "일본 등 아시아권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원어민 강사진도 넓히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퀄슨은 일본 정보통신(IT)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퀄슨은 2012년 3월 삼성SDS 신사업 공모에서 301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 같은 해 6월 설립됐다. 삼성SDS 신사업 공모 수상을 계기로 그 해 12월 삼성SDS로부터 4000만원을 투자받았고 2013년 8월 사업성을 인정받아 포스코로부터 1억원도 투자받았다.

퀄슨은 북미지역과 필리핀에서 전화영어 사업을 하는 콜센터 직원들을 강사진으로 활용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한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군은 크게 기업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B2B와 일반 개인들을 대상으로한 B2C 등 두 축으로 구성돼 있다.
B2B 사업군의 경우 국민연금·대한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은 물론 삼성·포스코 등 일반 사기업까지 총 120개 기업과 제휴를 맺어 영어교육 서비스를 공급중이다. '슈드(Should)'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면 퀄슨이 확보한 북미·필리핀 전화영어 콜센터 직원들로부터 영어 말하기와 영작(라이팅)을 1:1로 지도받을 수 있다. 현재 퀄슨 수익의 대부분이 B2B 사업군에서 나오고 있다.
박 대표는 "개인들이 돈을 안 내고 회사에서 지원해주기에 매출발생이 B2C보다 상대적으로 쉬워 B2B 시장을 먼저 공략했다"고 말했다.
일반 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B2C 사업군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한 달에 1만5000원을 지불하면 '톡투미'라는 앱을 통해 원어민으로부터 영어 첨삭 지도를 1:1로 받을 수 있다. 톡투미 서비스는 '2시간마다 영어 질문이 도착-사용자가 답-원어민 강사 첨삭'의 형태로 이뤄진다.
박 대표는 "톡투미 서비스 반응이 좋아 B2C 매출도 점차 증가할 전망"이라며 "향후 상장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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