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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NYY전 5타수 무안타...팀도 역전패
입력 2014-07-30 13:02 
추신수가 뉴욕 양키스 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난타전 속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0으로 떨어졌다. 팀은 11-12로 졌다.
이날 양 팀 합쳐 26개의 안타가 나오는 난타전이 벌어졌지만, 추신수는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텍사스 타자 중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타자는 그와 루그네드 오도어 두 명이다.
4회에는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내야안타로 기록될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기록원의 선택은 실책이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알렉스 리오스의 땅볼로 기회를 놓쳤다.
팀이 9-12로 뒤진 9회 2사 2, 3루 타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상대 투수 데이빗 로버트슨을 맞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앤드루스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대주자 아담 로살레스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4-1로 앞선 6회초 7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양키스에 내줬다. 이후 7회 2점, 8회 2점을 추가 실점했다. 7회말 4득점을 시작으로 8회 1점, 9회 2점을 내며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9회 2사 만루 역전 찬스에서 아드리안 벨트레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양키스는 마크 테셰이라, 카를로스 벨트란 등이 2타점씩 올리는 등 7명의 타자들이 타점을 올리면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는 5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으로 선두타자의 몫을 다했다.

텍사스는 J.P. 아렌시비아가 5타수 4안타 7타점, 엘비스 앤드루스가 5타수 3안타 2타점, 알렉스 리오스가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 선발은 모두 고전했다.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5 2/3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 양키스 선발 브랜든 맥카시는 6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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