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북미 TV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다.
시장조사기관인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2% 포인트 상승한 35.6%의 매출 점유율로 반기 점유율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UHD TV 시장에서도 53.2%의 매출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60형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45.7%의 매출 점유율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록에 대해 뛰어난 화질과 디자인, 미래 표준 대응이 가능한 차별화 요소와 주요 유통과의 매장 전시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최대 가전 매장인 베스트 바이 매장에 커브드 TV 중심의 샵인샵을 미국 전역에 도입한 바 있다. 올해 주력 제품인 커브드 UHD TV는 상반기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등 유수의 매체에서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 곡선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소개됐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 부사장은 "북미 선진시장에서 삼성 TV의 뛰어난 화질과 제품력이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커브드 UHD TV 등 올해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TV 제품들이 앞으로도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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