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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인 더 문라이트’ 우디 앨런 감독 “엠마 스톤 누군지 몰랐다”
입력 2014-07-30 10:56 
[MBN스타 손진아 기자] 1920년대 남부 프랑스를 배경으로 유럽 최고의 마술사 스탠리와 엉뚱한 심령술사 소피의 환상적인 로맨스를 그린 ‘매직 인 더 문라이트가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러블리 걸 엠마 스톤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엠마 스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여배우로 떠오르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런 그녀가 우디 앨런 감독의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은 영화계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1920년대 남부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마술사와 심령술사의 마법 같은 이야기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서 그녀가 연기한 심령술사 소피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엠마 스톤과의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

하지만 매 작품마다 재능 넘치는 수많은 여배우를 신중하게 선택해 왔던 우디 앨런 감독이 엠마 스톤에 대해 심지어 알지도 못했다는 사실을 최근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우디 앨런 감독이 엠마 스톤을 만나게 된 것은 어쩌면 운명 같은 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우디 앨런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런닝머신에서 운동을 하던 어느 날 TV를 통해 엠마 스톤을 처음 봤다고 밝히며 나는 엠마 스톤이 누구인지, 어떤 작품에 출연했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TV를 보면서 그녀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와 밝은 미소, 인상적인 연기가 ‘매직 인 더 문라이트의 소피와 딱 맞는다고 생각했고, 곧바로 그녀에게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우디 앨런의 새 영화의 주인공이 된 엠마 스톤은 매력적인 소피 역을 100% 완벽히 소화해내며, 차세대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그는 우디 앨런의 차기작에도 캐스팅돼 현재 촬영 중에 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매력을 자랑해 온 엠마 스톤이 우디 앨런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얼마나 더 많은 잠재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오는 8월 21일 개봉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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