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러시아 경제 제재 합의…금융·방위·에너지 포함
입력 2014-07-30 10:33  | 수정 2014-07-30 10:34

유럽연합(이하 EU)이 러시아에 경제 제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EU 28개 회원국 대표들은 벨기에 브뤼셀에 만나 금융과 방위, 에너지 등 러시아 경제 분야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경제 제재안에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U는 러시아 정부가 주식의 50% 이상을 보유한 은행이 유럽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을 팔지 못하도록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에 대해 무기금수 조치를 하고 심해 시추, 셰일 가스와 북극 에너지 탐사 기술 등 민간 산업과 군사 부문에 동시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의 러시아 수출도 금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그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개인 및 기업에 한해 자산동결, 비자발급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직접적인 경제 제재를 결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U 러시아 경제 제재 합의에 대해 네티즌들은 "EU 러시아 경제 제재 합의, 직접적인 타격될까?" "EU 러시아 경제 제재 합의, 압박 느끼겠다" "EU 러시아 경제 제재 합의, 제재 결의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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