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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고두심, 나영희에 “정유미 정체, 장례식장에서 처음 알았다”
입력 2014-07-29 21:42 
사진=엄마의 정원 캡처
[MBN스타 금빛나 기자] ‘엄마의 정원 고두심이 나영희에게 정유미의 정체를 알게 된 배경을 털어놓았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순정(고두심 분)에게 윤주(정유미 분)의 아버지 병진(길용우 분)를 언제 처음 알았냐며 물어보는 지선(나영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정은 윤주의 아빠와 자주 만났냐며 물어보는 지선에게 이 동네에서 우연히 만났다. 너무 낯설어서 얼른 몰라봤지만 그때 서병진씨가 윤주 아버지라는 걸 몰랐다”고 전했다.

기분 어땠냐, 27년 만이었을 텐데”라는 지순의 질문에 순정은 난 그런 건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이제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한 들 무슨 이유가 있겠냐”고 털어놓는다.

순정의 말에 지선을 허탈해 하며 형님하고 그이가 그런 사이라는 것을 꿈에도 몰랐다”고 퉁명스럽게 속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순정은 나중에 윤주 아빠라는 것을 알고 한 번쯤 가보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하숙생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간 장례식장에서 윤주가 내 딸인 것을 처음 알았다”고 아련하고 가슴 아팠던 그 때의 재회를 고백했다.

한편 ‘엄마의 정원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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