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29일 현대중공업은 2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1조10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2조8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고 당기순손실 규모는 616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증권사 추정치(매출액 13조4000억원ㆍ영업손실 300억원)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회사 측은 조선ㆍ해양ㆍ플랜트 등 대형 공사 공정이 지연되고 원화 강세로 적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KT를 비롯해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주요 통신ㆍ인터넷업체 실적도 부진했다. KT는 2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81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5조8955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손실 규모가 757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 4월 대규모 구조조정 후 발생한 명예퇴직 비용(1조원)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 2분기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줄었고, 3위 SK커뮤니케이션즈 영업손실 규모는 38억원에 달했다. GS건설 2분기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6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2조3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고 당기순손실 규모는 70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90.5% 줄었다. 매출액은 1조8607억원으로 22% 감소했다.
[최용성 기자 / 이경진 기자 /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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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대중공업은 2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1조10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2조8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었고 당기순손실 규모는 616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증권사 추정치(매출액 13조4000억원ㆍ영업손실 300억원)를 크게 밑도는 실적이다. 회사 측은 조선ㆍ해양ㆍ플랜트 등 대형 공사 공정이 지연되고 원화 강세로 적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KT를 비롯해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주요 통신ㆍ인터넷업체 실적도 부진했다. KT는 2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81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5조8955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손실 규모가 757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 4월 대규모 구조조정 후 발생한 명예퇴직 비용(1조원)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 2분기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줄었고, 3위 SK커뮤니케이션즈 영업손실 규모는 38억원에 달했다. GS건설 2분기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6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2조3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고 당기순손실 규모는 70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삼성전기 2분기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90.5% 줄었다. 매출액은 1조8607억원으로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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