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모처럼만에 여름에 열린 농구가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농구연맹(KBL)관계자들의 표정도 환했다.
한국남자농구대표팀과 뉴질래드대표팀의 경기가 열린 29일 잠실학생체육관. 무더운 날씨에도 농구팬들은 자리를 빼곡히 매웠다. KBL 관계자는 총 6000석의 티켓을 준비했는데 모두 팔렸다. 매진 이후에도 입장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 입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KBL에 따르면 총 611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관중들의 열기도 날씨만큼 뜨거웠다. 1쿼터 중반 교체 출전한 김선형이 중거리 슛을 터트리자 환호성이 터졌다. 한국이 역전에 성공하고 점수차를 벌려가던 3쿼터 중반에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신인왕 김종규가 상대 선수의 슛을 강하게 블록하자 관중석에서는 박수갈채가 나왔다. 하지만 경기 종반을 향해지면서 관중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4쿼터 들어 뉴질랜드가 파상공세를 펼치며 점수를 줄여가자 관중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의 득점을 독려했다. 절정은 4분여 조성민이 3점포를 연거푸 터트리며 뉴질랜드의 추격을 따돌렸을 때다. 결국 응원이 힘이 됐는지 한국은 뉴질랜드의 무서운 추격에도 64-58로 승리했다.
유재학 감독과 이날 16득점을 올리며 대표팀의 수훈선수가 된 조성민도 이날 만원관중에 반색했다. 유 감독은 깜짝 놀랐다. (관중석의) 반 정도를 채워도 많이 오신건데. 여름에 이렇게 많이 오시기 힘들다”며 이런 게 계속 연결이 돼야하기 위해선 저희는 좋은 경기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민은 환한 표정으로 많이들 오셔서 더 긴장되고 집중됐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한국남자농구대표팀과 뉴질래드대표팀의 경기가 열린 29일 잠실학생체육관. 무더운 날씨에도 농구팬들은 자리를 빼곡히 매웠다. KBL 관계자는 총 6000석의 티켓을 준비했는데 모두 팔렸다. 매진 이후에도 입장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 입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KBL에 따르면 총 611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관중들의 열기도 날씨만큼 뜨거웠다. 1쿼터 중반 교체 출전한 김선형이 중거리 슛을 터트리자 환호성이 터졌다. 한국이 역전에 성공하고 점수차를 벌려가던 3쿼터 중반에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신인왕 김종규가 상대 선수의 슛을 강하게 블록하자 관중석에서는 박수갈채가 나왔다. 하지만 경기 종반을 향해지면서 관중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4쿼터 들어 뉴질랜드가 파상공세를 펼치며 점수를 줄여가자 관중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의 득점을 독려했다. 절정은 4분여 조성민이 3점포를 연거푸 터트리며 뉴질랜드의 추격을 따돌렸을 때다. 결국 응원이 힘이 됐는지 한국은 뉴질랜드의 무서운 추격에도 64-58로 승리했다.
유재학 감독과 이날 16득점을 올리며 대표팀의 수훈선수가 된 조성민도 이날 만원관중에 반색했다. 유 감독은 깜짝 놀랐다. (관중석의) 반 정도를 채워도 많이 오신건데. 여름에 이렇게 많이 오시기 힘들다”며 이런 게 계속 연결이 돼야하기 위해선 저희는 좋은 경기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민은 환한 표정으로 많이들 오셔서 더 긴장되고 집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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