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글로벌 자산운용사 도이치에셋앤웰스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DWS 글로벌 인프라주식 펀드'를 오는 8월부터 한국 시장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전세계 운송, 에너지, 통신 등 인프라 자산을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프라 자산은 주식 등 다른 자산에 비해 안정적이고 예측가능성 높은 수익과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가격 리스크는 낮다는 장점이 있다. 셰일가스 등 새로운 에너지원 발견으로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미국, 경기회복으로 운송 수요가 늘고 있는 유럽, 인구증가 및 도시화로 인프라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개발도상국 등이 주요 투자지역이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마노지 파텔 도이치에셋 매니저는 "인프라 투자의 경우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변동성 리스크도 크지 않아 장기투자에 적합하다"며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 비슷한 유형의 상품이 없었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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