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원고 생존학생, 참사 현장 증언 "승무원·해경 가만히 바라보기만…"
입력 2014-07-29 13:47 
해경 가만히 바라보기만 / 사진=MBN


단원고 생존학생, 참사 현장 증언 "승무원·해경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경 가만히 바라보기만'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살아남은 단원고 생존학생들이 '해경이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고 증언해 비난과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해경 가만히 바라보기만, 진짜 화가 난다" "해경 가만히 바라보기만, 아오 또 열 받으려 그래" "해경 가만히 바라보기만, 엄벌에 처해지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2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공판에서 단원고 생존학생은 "손 닿을 거리에 고무보트를 탄 해경이 있었지만, 바다로 떨어진 사람들만 건져 올렸다. 비상구 안쪽에 친구들이 많이 있었지만 가만히 보기만 했다"고 진술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생존학생 증언을 마무리할 때에는 재판부를 향해 승객을 버리고 먼저 배에서 탈출한 승무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강력하게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에는 생존학생 17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