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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츠요시, 미국 진출 3년만에 ML 첫승
입력 2014-07-29 13:36  | 수정 2014-07-29 13:39
시카고 컵스 와다 츠요시가 29일(한국시간) 홈 콜로라도전에서 메이저리그 첫승을 따낸 뒤 더그아웃의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미국 시카고)=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승민 기자] NPB 107승 투수 와다 츠요시(시카고 컵스)가 미국 진출 3년만에 감격의 메이저리그 첫 승을 따냈다. 와다는 29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드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로키스 타선의 화력을 잠재우고 시카고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2003년 다이에 호크스(현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입단해 일본프로야구 9시즌동안 107승(61패)을 따냈던 와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일본대표팀으로 출전해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지난 2012년 볼티모어와 2년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나, 스프링트레이닝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불운을 겪었다.
오랜 재활끝에 지난해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계약했던 와다는 지난 8일 신시내티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세번째 선발 등판인 콜로라도전에서 재기의 첫승에 성공했다.
[chicle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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