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운전기사 양회정 자수, 밤사이 부인이 설득해서? '안성서 전화 후…'
'유병언 운전기사' '양회정 자수'
유병언 사망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알려진 전 운전기사 양회정 씨가 오늘 아침 인천지검에 전격 자수했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기에 유병언의 운전기사 양회정 씨가 자수했습니다.
양 씨는 오늘 새벽 6시 반쯤 인천지검 당직실에 먼저 전화를 걸어 자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전화는 경기도 안성에서 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한 시간 반 만에 이 곳 인천지검으로 와서 바로 자수했습니다.
양 씨는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아반떼 승용차를 타고 와서 지검에 내려 조사실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씨의 자수는 원조 김엄마, 김명숙 씨와 양 씨의 부인 유 모 씨가 자수한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 부분이 관심이 가는 부분인데 김명숙 씨와 유 씨가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게 어젯밤 11시쯤인데, 어제는 남편과 연락이 안된다던 부인 유 씨가 밤사이 양 씨와 어떤 식으로든 접촉을 해서 양 씨가 갑자기 자수를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검찰은 기본적인 신원확인을 거친 뒤 조사를 막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양 씨는 지난 5월 말 유병언과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인물로 현재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유병언의 사망경위에 대해 검찰이 양 씨로부터 얼마나 의미있는 진술을 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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