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서울과 30일 저녁 7시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공격 전력 공백이 심각하다.
방한에 앞서 2014 브라질월드컵 스위스대표 공격수 요십 드리미치(22)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 한국 20세 이하 대표 공격수 류승우(21)는 독일축구협회의 3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한국 방문과 상관없이 서울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가 29일 오전 레버쿠젠의 방한 명단에 전 호주대표 공격수 로비 크루세(26)도 빠졌다”고 전하는 일까지 생겼다.
드리미치·류승우·크루세는 모두 28일 독일 4부리그 알레마니아 아헨과의 평가전(1-1무) 출전선수다. 현시점에서 레버쿠젠의 즉시 전력이라는 얘기다. 4-2-2-2 대형으로 임한 아헨전에서 드리미치는 선발 투톱 중 1명, 류승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동점 골까지 넣었다. 크루세는 후반에 나와 11분을 뛰었다.
드리미치는 지난 1일 이적료 680만 유로(약 93억7087만 원)에 입단했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보면 2013-14시즌 1.FC 뉘른베르크 소속으로 34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79.1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7이다. 브라질월드컵에서도 16강까지 모두 출전했다. 득점은 없었으나 중앙 공격수로 경기당 62.3분을 뛰며 2도움이었다. 크루세는 분데스리가 통산 45경기 6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드리미치·류승우·크루세는 중앙뿐 아니라 좌우 날개를 소화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앙 공격수인 드리미치와 달리 류승우·크루세는 처진 공격수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직전 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드리미치), 직전 평가전 팀 유일의 득점자(류승우), 리그 통산 50경기를 바라보는 공격자원(크루세)을 서울전에서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서울전에서 레버쿠젠은 방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손흥민(22)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아헨전에서는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왼쪽으로 기용됐으나 드리미치 대신 투톱으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아헨전에서 교체 출전한 전 독일대표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30)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키슬링은 프로통산 393경기 144골의 골잡이다.
한편 레버쿠젠은 주전 중앙 수비수 외메르 토프락(25)과 에미르 스파히치(34)도 방한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토프락은 현역 터키대표이며 스파히치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대표로 참가했다. 수비 전력 공백도 상당하다.
[dogma01@maekyung.com]
방한에 앞서 2014 브라질월드컵 스위스대표 공격수 요십 드리미치(22)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 한국 20세 이하 대표 공격수 류승우(21)는 독일축구협회의 3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한국 방문과 상관없이 서울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가 29일 오전 레버쿠젠의 방한 명단에 전 호주대표 공격수 로비 크루세(26)도 빠졌다”고 전하는 일까지 생겼다.
드리미치·류승우·크루세는 모두 28일 독일 4부리그 알레마니아 아헨과의 평가전(1-1무) 출전선수다. 현시점에서 레버쿠젠의 즉시 전력이라는 얘기다. 4-2-2-2 대형으로 임한 아헨전에서 드리미치는 선발 투톱 중 1명, 류승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어 동점 골까지 넣었다. 크루세는 후반에 나와 11분을 뛰었다.
드리미치는 지난 1일 이적료 680만 유로(약 93억7087만 원)에 입단했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보면 2013-14시즌 1.FC 뉘른베르크 소속으로 34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79.1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7이다. 브라질월드컵에서도 16강까지 모두 출전했다. 득점은 없었으나 중앙 공격수로 경기당 62.3분을 뛰며 2도움이었다. 크루세는 분데스리가 통산 45경기 6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드리미치·류승우·크루세는 중앙뿐 아니라 좌우 날개를 소화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중앙 공격수인 드리미치와 달리 류승우·크루세는 처진 공격수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직전 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드리미치), 직전 평가전 팀 유일의 득점자(류승우), 리그 통산 50경기를 바라보는 공격자원(크루세)을 서울전에서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서울전에서 레버쿠젠은 방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손흥민(22)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아헨전에서는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왼쪽으로 기용됐으나 드리미치 대신 투톱으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아헨전에서 교체 출전한 전 독일대표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30)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키슬링은 프로통산 393경기 144골의 골잡이다.
한편 레버쿠젠은 주전 중앙 수비수 외메르 토프락(25)과 에미르 스파히치(34)도 방한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토프락은 현역 터키대표이며 스파히치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대표로 참가했다. 수비 전력 공백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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