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엄마 자수, 당직실로 전화 걸더니 "선처 해준다는 TV 보고…"
입력 2014-07-28 21:22 
'김엄마 자수'/사진=MBN뉴스캡처


'김엄마 자수'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김엄마' 김명숙씨와 양회정씨의 부인 유희자씨가 28일 검찰에 전격 자수했습니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와 자수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씨는 1시간 반 뒤인 오전 8시 30분쯤 유씨와 함께 인천지검을 찾아 자수했습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자수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들이 자수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대균씨가 7월말까지 자수할 경우 아버지가 숨지고 어머니가 구속된 상황을 최대한 참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병언씨의 도피를 도운 공개수배자에 대해서도 자수시 선처를 약속했습니다.

유병언씨가 사망한 지금 조력자들에 대한 처벌보다는 이들이 유씨의 그동안 도주 과정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가 더 중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김씨는 자수한 경위에 대해서는 "선처해 준다는 TV뉴스를 보고 자수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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