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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LG전, 김정국 구심 타구 맞아 교체
입력 2014-07-28 21:10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LG정성훈의 파울타구를 맞은 김정국 주심이 주저앉아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구심이 타자의 파울타구에 맞아 교체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LG와 롯데의 경기가 열린 28일 잠실구장에서 롯데가 3-0으로 앞선 1사 1,2루 상황에서 대타 정성훈이 나왔다. 정성훈이 롯데 두 번째 투수 정대현과 대결을 펼쳐 4구째 친 파울타구가 김정국 구심의 오른 팔뚝에 정통으로 맞았고, 김정국 구심은 통증을 참지 못하고 쓰러졌다.
김정국 구심은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경기 진행이 힘들다고 판단돼, 2루심이었던 심판조정 문승훈 심판이 구심으로, 대기심이었던 김익수 심판이 2루심으로 들어갔다.
김정국 심판은 곧바로 잠실구장 근처 올림픽병원으로 검사를 받으러 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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