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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한예리, 박유천과 베드신 "뭔가 만지고 싶다는 마음…" 맙소사!
입력 2014-07-28 19:59  | 수정 2014-07-28 20:03
'해무' '한예리'/사진=스타투데이


'해무' '한예리'

'해무'의 유일한 여성 배우 한예리씨가 시사회서 배드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해무'(심성보 감독, 해무 제작) 언론시사회는 심성보 감독을 비롯,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유일한 여성 배우인 한예리는 영화를 찍으면서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가장 필요한 건 체력이었다. 힘든 촬영장에서 내가 체력 관리를 잘해 누가 되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극중 박유천과의 베드 신에 대해 "너무 절박하고 당장 죽을 수도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동식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것도 잘 모르겠고. 이것이 끝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살아있는 뭔가를 만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박유천은 "한예리와 베드신을 촬영하기 전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다. 이 부분을 어떻게 납득이 갈 수 있도록 표현할까 오래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유천은 "막상 촬영에 들어갈 땐 내 캐릭터가 이해가 됐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살고 싶었던 것 같다. 여러 마음이 공존했다. 촬영 당시에도 슬펐는데 오늘 보면서도 가슴이 아린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해무 한예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무 한예리 대체 무슨 감정이었던 걸까" "해무 한예리 뭔가를 만지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니..." "해무 한예리 그만큼 몰입해서 찍었다는 이야기인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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