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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니껴’ 예고편 공개…중년 로맨스에 안동 아름다움까지 담았다
입력 2014-07-28 17:24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왓니껴(감독 이동삼·제작 진이엔터테인먼트, 안동영화예술학교(재)밀양영화촌)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왓니껴는 왔습니까 라는 뜻의 안동 사투리로, 서로의 마음속에 첫사랑으로 남아 있던 두 남녀가 각자의 상처를 안은 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두 번째의 사랑 이야기다. 배우 전노민과 심혜진 등이 출연한다.

주로 부드러운 역할로 아줌마 팬들을 보유하는 전노민은 극에서 혜숙(심혜진 분)의 어릴 적 친구이자 첫사랑 기주 역을, 심혜진은 서울에서 작은 분식점의 주방 직원으로 일하는 혜숙 역을 맡아 열연한다.

중년의 로맨스는 물론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이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아름다움을 스크린에 담았다. 특히 메가폰을 잡은 이동삼 감독은 상여, 혼례, 폐백, 장례 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과거의 기억을 되짚어보는 기주와 혜숙의 모습이 추억을 느끼게 돕는다. 두 명의 중년 배우가 꾸밀 로맨스가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1일 개봉에 앞서 ‘왓니껴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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