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생계형 창업 40%, 주요 선진국 2배 육박…원인은?
입력 2014-07-28 16:49  | 수정 2014-07-29 17:08

한국 생계형 창업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글로벌 기업가활동 모니터(GEM.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가 펴낸 '글로벌 리포트 2013'에 따르면 한국의 42개월 미만 초기 창업 가운데 생계형 창업 비중은 36.5%, 소득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회추구형 창업은 51.1%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했을때 생계형 창업은 1.5% 포인트, 기회추구형 창업은 5.1% 포인트 각각 증가한 수치다.
GEM이 꼽은 26개 혁신경제국(Innovation-driven Economies)의 생계형 창업 비중 평균은 18.2%로, 우리나라의 생계형 창업 비중은 눈에 띄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30%를 넘는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페인(29.2%), 대만(28.7%), 일본(25%) 등도 20%를 넘겼지만 우리나라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이같이 생계형 창업 비중이 높아지는 이유는 은퇴 시기를 맞은 베이비부머들의 창업을 비롯, 40대의 생계형 창업도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생계형 창업 40%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생계형 창업 40%, 씁쓸한 현실" "한국 생계형 창업 40%, 40%나 되다니" "한국 생계형 창업 40%, 힘들긴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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