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서 생존한 단원고 학생들이 오늘(28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침몰 당시 상황을 처음으로 진술했습니다.
증인으로 나선 학생 6명은 "탈출과정에서 승무원과 해경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먼저 탈출한 승무원들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학생들은 또 "대피 안내 방송도 없었고, 해경은 선실에 남은 친구들을 구해달라는 요청에도 바라보기만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판부는 내일(29일) 오전 10시부터 나머지 학생 17명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증인으로 나선 학생 6명은 "탈출과정에서 승무원과 해경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먼저 탈출한 승무원들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학생들은 또 "대피 안내 방송도 없었고, 해경은 선실에 남은 친구들을 구해달라는 요청에도 바라보기만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판부는 내일(29일) 오전 10시부터 나머지 학생 17명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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