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대 기숙사 화재, 한밤 중 300여명 대피 소동…담배꽁초 때문?
입력 2014-07-28 15:36  | 수정 2014-07-29 15:38

'서울대 기숙사 화재'
서울대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7일 오후 9시 44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 학부 기숙사 919C동 주차장에 쌓여 있던 폐지 더미에서 불이 나 9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기숙사 안에 있던 학생 300여명이 대피했으며 최모 씨 등 학생 5명이 연기를 마시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1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울대 기숙사 주차장에 쌓아둔 폐지 주변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버려 화재가 발생했을 정황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학교 측은 연기를 모두 빼내고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기숙사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기숙사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대 기숙사 화재, 학생들 놀랐겠네" "서울대 기숙사 화재, 인명피해 없다니 다행" "서울대 기숙사 화재, 담배꽁초가 문제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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