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음, 지도 앱 출신..."생각나는 대로 말했더니 가는 길 알려주네"
입력 2014-07-28 15:31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사의 음성 인식 엔진 '뉴톤'을 이용해 안드로이드 버전의 다음 지도 앱에서 음성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형화된 문장이 아니라도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찾아주기 때문에 '여기서 서울 시청 가는 길', '고속터미널 가는 방법'과 같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 그대로 말하면 됩니다.
  길 찾기 외에도 대중교통 정보, 장소검색, 실시간 교통상황에 대해서도 음성 검색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다음은 서비스 도입에 앞서 모바일 지도 앱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20~30대 남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실험 참가자들은 다양한 긍정적 의견을 남겼습니다.

  다음 관계자는 "이번에 개편된 다음 지도 앱은 사용자 누구나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전자라면 음성으로 검색하고, 국내 포털 중 유일하게 다음, 티맵, 올레내비, 맵피 4사의 실시간 최적 경로를 모아 보여주는 다음 지도 앱의 경로 비교 기능을 이용해 최대한의 편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검색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의 다음 지도 앱에서 이용 가능하며 8월 중 iOS 버전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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