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상위 1%, 국내 자산의 3분의 1 이상 보유…양극화 '심각'
입력 2014-07-28 10:48 
중국 상위 1% / 사진=KBS


중국 상위 1%, 국내 자산의 3분의 1 이상 보유…양극화 '심각'

'중국 상위 1%'

중국의 자산 상위 1% 가구가 국내 자산의 3분의 1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베이징대 중국사회과학조사센터는 25일 '2014 중국 민생발전보고서'를 통해 중국 가구의 자산 불균형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인구 3억2500만명에 달하는 하위 25% 가구가 보유한 자산은 국내 자산의 1%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자산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중국 가구의 '순자산 지니(GINI)계수'는 1995년 0.45에서 2002년 0.55, 2012년 0.73으로 꾸준히 높아졌습니다.


지니계수는 0~1의 값을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 수치는 청나라 말기 '태평천국(太平天國)의 난'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회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반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소득 지니계수가 0.473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빈부 차는 급속한 경제 성장 과정에서 크게 확대됐고, 사회 불안정 요인으로 부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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