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살인사건, 술 취해 10대女 흉기로 찔러…`묻지마 살인`
입력 2014-07-28 09:12  | 수정 2014-07-29 09:38

한 10대 여대생이 술 취한 20대 남성의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술에 취해 1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장모(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6시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 쇼핑몰 앞에서 피해자 A(18,여)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살인 후 도주했으나, 비명을 들은 40대 남성이 장씨를 추격해 붙잡은 뒤 경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장씨는 자해 소동을 벌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장씨는 별거 중인 아버지와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흉기를 갖고 나와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산 살인사건, 안타깝다" "울산 살인사건, 엄중히 처벌해야" "울산 살인사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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