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환銀, 국내 첫 원·위안화 현찰 직거래
입력 2014-07-28 09:11  | 수정 2014-07-29 09:38

외환은행은 중국은행으로부터 수입한 620만 위안화 현찰에 대한 결제대금을 원화 10억원으로 지급하는 원·위안화 현찰 직거래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중국을 여행하는 고객의 환전수요를 충당키 위해 중국 위안화 현찰조달 시 달러화 결제에 따른 이중수수료 부담과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상존했다.
하지만 이번 외환은행과 중국은행간 원·위안화 현찰 직거래로 환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결제통화를 다변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중국은행과의 원·위안화 현찰 직거래의 의미는 국내 최초라는 상징성뿐 아니라 지난 3일 한·중 정상이 합의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개설을 앞두고 국내 금융시장의 위안화 거래활성화 및 원화의 국제화, 장기적으로 여행객들의 환전수수료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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