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혼식 사회 배성재 `감짝발언` "이들 결혼이 믿기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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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박지성 김민지 결혼 소감에 대해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스페셜 '박지성, 오 캡틴 마이 캡틴'에서는 박지성의 결혼과 은퇴 뒷이야기 그리고 그의 축구인생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박지성 김민지의 만남을 주선한 배성재는 "축구장 청첩장을 가지고 나한테 와서 시안이 어떠냐고 의견을 묻더라. '정말 좋다. 정말 잘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두 사람 처음 소개팅을 주선하려고 할 때 그때는 정말 단순하게 소년과 소녀를 만나게 해주면 좋겠다”며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마음이었는데 진짜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되고 또 결혼하게 되니까 오히려 제가 좀 믿기지 않는 상황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결혼식 사회를 많이 봐왔음에도 박지성과 김민지의 결혼식 사회는 떨린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27일 결혼식을 올린 박지성 김민지는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긴 후 영국 런던에서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배성재, 의리있네" "배성재, 박지성 김민지가 고마워야 할 사람" "배성재 멋지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