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N-i] 빈 땅 태양광 발전소로…환경·효율 '일거양득'
입력 2014-07-28 07:01  | 수정 2014-07-29 11:22
【 앵커멘트 】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유휴부지를 활용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네모 반듯한 태양전지 패널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화옹방조제의 빈 땅에 지은 태양광발전소로, 수도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 인터뷰 : 김대의 / 화안사업단 유지관리부
- "일일 생산량은 평균 9MW 정도인데 최대 18MW도 얼마 전에 햇볕이 좋을 때는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000개가 넘는 태양전지들은 884가구가 1년동안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합니다.

석유로 따지면 60만 리터 정도를 대체하는 것입니다.


축구장 12개 넓이의 땅을 태양전지 패널로 채우면서, 한 해 이산화탄소 1,644톤을 줄이는 효과도 덤으로 얻었습니다.

이 같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상무 /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지금부터 2016년까지 태양광 발전 35개소를 포함해서 83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쓰임새가 적은 빈 땅을 친환경 발전소로 활용하면서, 환경과 효율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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