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에서 나온 노트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지시 사항'이라는 파일이 발견돼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에 관련됐다"라고 하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정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야당은 내일 정보위를 열어 긴급 현안질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내부에 있던 업무용 노트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나온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문건입니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도색작업과 화장실 타일 교체 등 세월호 운영에 관한 100가지 항목이 담겨 있다며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책회의는 이 문서가 지난해 작성됐는데 세월호는 그보다 앞선 2012년에 증축돼 국정원이 그 과정을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권도 공세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국정원이 직접 세월호의 운영과 경영에 개입한 것이 아니지 하는 의혹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국정원은 즉시 이런 주장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100가지 항목 중 국정원이 지적한 것은 CCTV 추가 설치 등 보안과 관련된 4가지 항목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항목은 같이 검사에 나섰던 기관이 지적한 사항이라는 겁니다.
야당은 의혹 규명을 위해 내일(29일) 국회 정보위를 소집해 국정원을 상대로 이에 대해 긴급현안 질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취재: 차윤석 VJ
영상편집: 양재석
세월호에서 나온 노트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국정원 지시 사항'이라는 파일이 발견돼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에 관련됐다"라고 하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정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야당은 내일 정보위를 열어 긴급 현안질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월호 내부에 있던 업무용 노트북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나온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문건입니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도색작업과 화장실 타일 교체 등 세월호 운영에 관한 100가지 항목이 담겨 있다며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책회의는 이 문서가 지난해 작성됐는데 세월호는 그보다 앞선 2012년에 증축돼 국정원이 그 과정을 알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권도 공세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국정원이 직접 세월호의 운영과 경영에 개입한 것이 아니지 하는 의혹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국정원은 즉시 이런 주장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100가지 항목 중 국정원이 지적한 것은 CCTV 추가 설치 등 보안과 관련된 4가지 항목에 불과하다며 나머지 항목은 같이 검사에 나섰던 기관이 지적한 사항이라는 겁니다.
야당은 의혹 규명을 위해 내일(29일) 국회 정보위를 소집해 국정원을 상대로 이에 대해 긴급현안 질의를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취재: 차윤석 VJ
영상편집: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