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동양증권, 10월부터 유안타증권으로 사명 바꾼다
입력 2014-07-27 15:41  | 수정 2014-07-27 17:48

지난달 대만 유안타증권으로의 피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동양증권이 10월부터 '유안타증권'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동양증권은 25일 공시를 통해 내달 13일 서울 명동 YWCA빌딩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상호 및 공고방법 관련 정관을 일부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변경된 내용은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동양증권 관계자는 "유안타증권으로 사명 변경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임시주총에서 사명 변경안이 확정되면 10월부터 바뀐 사명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양증권은 오는 10월부터 지난 30년간 써 온 '동양'이라는 이름을 떼고 '유안타'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게 될 전망이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11일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동양증권 지분(27.06%)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물량을 받아 53.10%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또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서명석 대표이사 사장과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국제경영부문 수석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공동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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