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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박지성 결혼, 절친 '맨유' 선수들 하객으로 오나 봤더니…
입력 2014-07-27 15:16 
김민지 박지성 결혼/ 사진=카마 스튜디오 제공
김민지 박지성 결혼, 절친 '맨유' 선수들 하객으로 오나 봤더니…



박지성과 김민지가 오늘(27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박지성과 김민지는 2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 사회는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오작교 역할을 한 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맡았습니다.

축가는 김민지와 입사 동기인 김주우 SBS 아나운서가 부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혼식은 양가 친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국내외 축구인사 등이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날 박지성 결혼식에는 그동안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졌던 파트리스 에브라(유벤투스)가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프로무대 데뷔 후 박지성은 줄곧 일본, 네덜란드, 영국 등 해외 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에브라를 비롯해 테베즈(아르헨티나), 퍼디난드(잉글랜드) 등 유명 해외 축구 스타와도 교분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해외 선수들이 하객으로 거의 오지 않는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박지성 선수생활 치고는 너무 안 오는것 아니냐"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민지와 박지성은 결혼식을 올린 뒤 유럽에서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입니다.

박지성은 축구 행정가를 꿈꾸며 영국 축구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5월 14일 은퇴 기자회견에서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저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아직도 미안하다. 앞으로는 그 미안한 마음이 전혀 들지 않도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김민지 박지성 결혼에 대해 누리꾼은 "김민지 박지성 결혼, 한국까지 오긴 힘들겠지 아무래도" "김민지 박지성 결혼, 잘 사세요" "김민지 박지성 결혼, 프리미어 리거들이 박지성 결혼때문에 온다면 그게 더 대박인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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