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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커쇼 호투 큰 힘...내일도 류현진 기대한다”
입력 2014-07-27 13:47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선발 커쇼를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연승을 질주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 그의 시선은 다음 날 선발 류현진을 향해 있었다.
매팅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매팅리는 어제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마운드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주자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며 선발 투수 커쇼를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9이닝 완봉을 기록한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중 앞에 2경기를 이기면서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매팅리는 커쇼는 초반에 약간 고전했지만, 공이 점점 나아졌다”며 초반 난조를 딛고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서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지난 2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을 언급하며 타선의 결정력을 칭찬했다. 특히 3안타로 불을 뿜은 아드리안 곤잘레스에 대해서는 일단 감을 찾기만 하면 뜨거워지는 선수”라며기량을 인정했다.
첫 두 경기는 투타 모두 좋았다”며 말을 이은 매팅리는 내일 경기에서도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가고 싶다. 류현진이 팀을 위해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타선이 계속해서 결정타를 때려준다면 가능할 것이다”라며 다음 날 선발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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