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천, 부동산 호재 봇물 투자처 급부상
입력 2007-03-26 16:02  | 수정 2007-03-26 18:53
부동산투자 호재가 많아 주목해 볼만한 곳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4차례에 걸쳐 기획 보도해 드리는 시간 마련합니다.
오늘 첫 순서로 송도를 끼고 있는 인천지역을 둘러봤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4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인 송도국제도시, 단연 인천 부동산시장을 이끄는 호재입니다.

2002년 분양 당시 평당 609만원이었던 아파트값이 1천900만원에 이른 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3일 다시 청약을 받는 코오롱 오피스텔과 4월 선보이는 포스코 주상복합에 관심이 높은 것은 이같은 상황을 반영합니다.

두 물량 모두 분양가가 시세보다 싸게 책정됐다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지난 23일 공항철도 개통으로 서울과 부쩍 가까워진 공항신도시에도 관심을 가질만 합니다.

공항신도시 아파트값은 평당 1천만원선.

집값이 현재는 송도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이지만 인천공항 2단계 완공과 영종지구 개발 등이 이뤄지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란 예상도 나옵니다.

인터뷰 : 유대현 / 인천 운서동 파크빌공인
-"영종지구 578만평 개발, 운북복합레저단지, 용유-무의도관광지 개발이 예정돼 있다. 영종지구가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송도에 버금가는 투자메리트가 있을 것이다."

신흥개발지역이 아닌 저평가된 곳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항철도와 국철 1호선을 연결할 수 있는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주변 아파트가 대표적인 예로 꼽힙니다.

인터뷰 : 구본철 / 기자
-"평당 700만원선인 계산역 주변 아파트값, 전문가들은 아직은 저평가 된 상태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대표
-"서울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사람은 교통면에서 송도나 논현 소래보다 계산쪽도 괜찮다. 인근에 청라지구도 개발되고..."

내년 하반기 평당 850만원선에서 공급될 청라지구, 2012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 역세권도 관심을 가질만한 곳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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