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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송효경, 6연패 뒤 감격의 ‘첫 승’
입력 2014-07-26 23:38 
송효경이 로드FC 첫 승을 따냈다. 사진=슈퍼액션 중계화면 캡처
‘싱글맘 파이터로 유명한 송효경(32·싸비MMA)이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송효경은 2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16 여성부 2경기(-54㎏ 계약체중)에서 일본의 기무라 하즈키를 제압하고 6연패 뒤 첫 승을 따냈다.
경기에 앞서 송효경의 열세가 예상됐다. 하즈키는 5전(4승1무) 무패의 성적을 올린 반면, 송효경은 6전 전패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다소 뒤져있었다. 그러나 이날 송효경은 완벽한 기량을 보였다. 송효경은 상대 거센 공격을 이겨내며 투혼을 불살랐다.
경기에 앞서 송효경은 8살 아들을 위해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준다. 꼭 이겨서 트로피를 달라고 했다. 엄마라는 이름은 사람을 강하게 한다. 이번 경기는 꼭 이기고 싶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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