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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이덕화, 이동욱 손잡고 매달렸다가 비참한 최후 맞아
입력 2014-07-26 23:05 
사진=호텔킹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호텔킹 이덕화가 최후를 맞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31회에서는 백미녀(김해숙 분)을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이는 이중구(이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살인죄로 경찰에 쫓기게 된 이중구는 백미녀를 인질로 잡고 내가 여기서 무사히 나갈 수 있게 만들어라. 안그러면 내가 이여자랑 같이 죽겠다”고 말하며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에 따라온 차재완(이동욱 분)은 어머니는 놔주고 나하고 얘기하자. 내가 잘못했다. 제발 어머니를 놔 달라”고 말했다. 이중구의 상처를 건드린 백미녀는 이중구로부터 무사히 탈출했다.

하지만 이중구는 차재완에게 칼을 겨누며 20년 동안 열심히 키웠더니 결국 하는 짓이 애비 등에 칼을 꽂는 짓이냐. 모든 일은 나를 종놈이라고 비웃던 아성원 때문이다”라며 분노했다. 차재완은 그게 수많은 죄에 대한 변명이 될 것이라 생각하냐”며 냉정하게 말했다.

이중구는 계속해서 차재완에게 소리치다 넌 절대 안 믿겠지만 난 널 사랑했다고 고백하며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이에 차재완은 떨어지려는 이중구의 손을 잡았다. 옥상 난간에 차재완의 손을 잡고 매달린 이중구는 재완아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내 이중구는 잡고 있던 차재완의 손을 놓고 땅으로 추락했다.

이어 이중구의 납골당을 찾아간 차재완은 난 평생 당신을 용서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 생엔 제 아들로 태어나라 그땐 세상이 얼마나 따뜻한지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씁쓸한 눈빛을 보였다.

한편, ‘호텔킹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남자가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일 10시 5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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