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전은 26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은 아드리아노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전은 14승 4무 2패(승점 46점)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K리그 챌린지 득점 1위인 아드리아노는 2골을 추가해 시즌 20골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그친 충주(승점 17점)는 대전에 패하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다윗과 골리앗 싸움이었다. K리그 챌린지 최강팀과 최약팀의 대결이었다. 시즌 상대 전적도 대전이 2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충주는 마냥 당하지 않았다. 전반 12분 절묘한 로빙 패스로 대전 수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면서 대전에 일격을 가할 뻔했다. 그러나 박태수가 골키퍼마저 제치고 날린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긴 대전은 정신을 차렸다. 8분 후 장원석이 올린 코너킥을 정석민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대전은 아드리아노, 마라냥, 김찬희를 앞세워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대전의 간판 골잡이 아드리아노가 골 잔치를 벌였다.
아드리아노는 전반 42분 그림 같은 프리킥 슈팅으로 충주의 골망을 흔들더니 후반 43분 개인기로 충주 수비를 무너뜨리고 쐐기고를 터뜨렸다. 20호골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는 알렉스(12골·강원)를 8골차로 제치고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위 싸움에서는 FC 안양이 웃었다. 안양은 전반 32분 정대선과 전반 39분 허재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조나탄이 한 골을 만회한 대구를 2-1로 이겼다.
안양(승점 30점)은 대구(승점 26점)를 승점 4점차로 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로 부진에 빠졌다.
[rok1954@maekyung.com]
대전은 26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은 아드리아노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전은 14승 4무 2패(승점 46점)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K리그 챌린지 득점 1위인 아드리아노는 2골을 추가해 시즌 20골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 그친 충주(승점 17점)는 대전에 패하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다윗과 골리앗 싸움이었다. K리그 챌린지 최강팀과 최약팀의 대결이었다. 시즌 상대 전적도 대전이 2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충주는 마냥 당하지 않았다. 전반 12분 절묘한 로빙 패스로 대전 수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면서 대전에 일격을 가할 뻔했다. 그러나 박태수가 골키퍼마저 제치고 날린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긴 대전은 정신을 차렸다. 8분 후 장원석이 올린 코너킥을 정석민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대전은 아드리아노, 마라냥, 김찬희를 앞세워 공세를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대전의 간판 골잡이 아드리아노가 골 잔치를 벌였다.
아드리아노는 전반 42분 그림 같은 프리킥 슈팅으로 충주의 골망을 흔들더니 후반 43분 개인기로 충주 수비를 무너뜨리고 쐐기고를 터뜨렸다. 20호골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는 알렉스(12골·강원)를 8골차로 제치고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위 싸움에서는 FC 안양이 웃었다. 안양은 전반 32분 정대선과 전반 39분 허재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조나탄이 한 골을 만회한 대구를 2-1로 이겼다.
안양(승점 30점)은 대구(승점 26점)를 승점 4점차로 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로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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