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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옴므, 연기까지 선보인 이현우 꺾고 2연승 차지
입력 2014-07-26 19:36  | 수정 2014-07-26 20:14
사진=불후의명곡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옴므가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2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이현우, 조성모, 서문탁, 적우, 알리, 손승연 등이 출연해 조영남의 노래를 재해석해 불렀다.

옴므는 앞서 ‘딜라일라를 선보인 적우를 꺾고, ‘고향의 푸른 잔디를 열창한 이현우와 대결을 펼쳤다.

옴므는 밀짚모자를 쓰고 나란히 앉아 ‘도시여 안녕을 불렀다. 멤버 이현의 제대 후 첫 무대라는 점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들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구성을 선보여 환상의 팀워크를 유감없이 뽐냈다.

이들의 무대에 맞서 이현우는 꽃잎의 향기를 맡는 혼신의 연기까지 선보이며 특유의 부드러운 음성으로 내레이션을 가미해 ‘고향의 푸른 잔디의 무대를 꾸몄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에 판정단은 옴므의 손을 들어줬고, 게스트들은 아직까지 400표를 넘은 무대가 없다. 오늘 판정단들은 냉철한 분들로만 구성됐다”며 혀를 내둘렀다.

2연승을 차지한 옴므는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선배 이현우를 껴안았고, 이현우는 그들을 격려하는 와중에 퇴장 경로를 잊어 무대 반대편으로 걸어가 퇴장할 때 까지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6시 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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