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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공개, 발 질질 끌고 목까지 졸라 "충격 그 자체"
입력 2014-07-26 19:06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공개/ 사진=MBC'리얼스토리 눈'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공개, 발 질질 끌고 목까지 졸라 "충격 그 자체"

서세원 서정희 폭행 CCTV 공개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몸싸움이 담긴 CCTV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결혼 32년 만에 이혼 위기를 맞은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폭행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폭행 사건 이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한 서정희는 "많은 이야기들이 밖에 돌고 있다는 것이 제 마음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인터뷰 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시 사건에 대해 밝혔습니다.

서정희는 "남편이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감정 기복이 있었다"며 "말다툼이 오고 가면서 언어 폭행도 심하게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날도 "언어 폭행을 심하게 하다 내가 일어나려 하자 나를 요가실로 끌고 가 내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그리고 왼쪽 다리를 잡고 엘리베이터까지 가게 된 거다. 19층에 올라갔을 때, 계속 끌리고 있을 때 경찰이 오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정희의 증언은 당시 현장을 촬영했던 CCTV 영상에 고스란히 찍혀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된 화면에는 문이 열리면서 서세원이 쓰러진 서정희의 발을 잡고 질질 끌고 나오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서정희는 이 사건으로 꼬리뼈 등 전신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고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또 서정희는 "열아홉 살에 시집 와서 지금까지 32년 동안 남편만 바라보고 살았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저한테 나쁘다고 할 수 없다"며 "그냥 '미안하다, 잘못했다, 너 그동안 수고했다' 그 말 하나 바라고 여기까지 오게 된 거다"라고 오열했습니다.

아울러 서정희는 "서세원이 딸에게도 폭언을 했다"며 "내가 너 얼마 돈 들여서 키웠어? 네가 나한테 이런 짓을 해?"라며 서세원이 딸에게 보낸 음성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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