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가중학교 야구부, 교장의 직권 남용으로 '해체 위기'…"충격적이네"
입력 2014-07-26 15:37 
모가중학교 야구부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모가중학교 야구부, 교장의 직권 남용으로 '해체 위기'…"충격적이네"

'모가중학교 야구부'

'궁금한 이야기Y' 방송 후 모가중학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전교생이 58명으로 폐교될 지경에 몰렸던 모가중학교의 전교생을 120명으로 급증시킨 야구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봄 모가중학교에 부임한 교장은 창단한지 7개월 만에 지역대회 우승을 차지한 야구부를 해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교장은 부임 직후 야구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내 야구부 숙소가 불법이라며 숙소 생활하던 학생들을 쫓아내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야구 선수의 꿈을 품고 모가중학교를 찾아온 학생들에게는 불법 전입이라며 강제 전학 협박까지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학부모들이 항의하자 모가중학교 교장은 고소로 응수했습니다.

그러던 중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현 교장이 모가중학교에 부임하기 전, 타교에서 불화와 직권 남용 등의 문제로 해임됐다가 복귀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충격을 전했습니다.

교장에 의해 해체 위기에 놓인 모가중학교 야구부는 자신들의 꿈을 지키기 위해 침묵 시위에 나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모가중학교 야구부 해체 위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모가중학교 야구부, 저런 교장 완전 싫다" "모가중학교 야구부 힘내세요!" "모가중학교 야구부, 교장 제대로 진상 조사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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